북, 탄도미사일 일본 상공 넘겨 발사..NSC "도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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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4일) 아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떨어졌는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 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제재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대북억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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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4일) 아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떨어졌는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 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첫 소식 이대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전 7시 23분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됐다"며 "동쪽 방향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4천 500여 km, 고도 970여km, 속도는 약 마하 17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은 최근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시 고각 발사로 사거리를 좁혀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떨어뜨려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상각도로 발사해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어 가면서 도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미 전략자산이 대거 자리하고 있는 괌을 겨냥한 위협으로도 분석됩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2017년 8월과 9월에도 일본 열도를 넘겼는데, 당시 북한은 괌 포위 사격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합참이 미사일 발사 장소로 지목한 무평리는 북한이 지난 1월, '화성-12형' 시험발사를 했던 곳이라,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도 '화성 12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제재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대북억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열흘 동안 다섯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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