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공급 4대강 유역별 통합체계 구축..수돗물 생산 '스마트화'

황덕현 기자 2022. 10. 4.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국가 수도 정책의 체계적인 발전과 용수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물관리 일원화 이후 처음으로 '국가수도기본계획'(2022~2031년)을 수립해 5일 고시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될 국가수도기본계획은 '전국수도종합계획'과 '광역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을 하나로 통합·개편해 두 계획의 기준과 목표를 하나로 하는 게 골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물 관리 일원화 후 '국가수도기본계획' 첫 고시
2040년까지 24조원 투입..수도시설 확충·유지보수 등
한화진 환경부 장관.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국가 수도 정책의 체계적인 발전과 용수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물관리 일원화 이후 처음으로 '국가수도기본계획'(2022~2031년)을 수립해 5일 고시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될 국가수도기본계획은 '전국수도종합계획'과 '광역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을 하나로 통합·개편해 두 계획의 기준과 목표를 하나로 하는 게 골자다.

또 지자체가 수립하는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도정비계획으로 변경하고, 계획 수립 시 국가수도기본계획을 반영하도록 해 국가와 지방 수도계획 간의 위상 정비와 연계를 강화했다.

그동안 광역 지자체에서 지방 지자체로 수직적이거나, 지방간 수평적으로 분절돼 있던 수도 공급체계를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 등 4대강 유역 기반의 통합적인 체계로 구축해 중복 투자와 개별적 사고대응 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가뭄 및 수도 사고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댐에 의존하고 있는 수원을 하·폐수 재이용,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대체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도시설의 비상연계와 수도관로의 이중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포함했다.

아울러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 수준으로 수도시설의 위생 관리를 강화했으며 △수돗물 생산·공급 전과정 스마트 관리 △정수장 개량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확대 등 유충과 녹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수도기본계획에는 2040년까지 24조4006억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시설 확충과 함께 유지보수 사업 등의 추진 계획도 담겼다.

우선 7조6995억원을 투자해 급수체계를 조정하고 대체 수자원을 확보해 부족한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뭄과 수도사고 발생에 대비해 13조5702억원을 투자해 수도시설 간 비상연계, 수도관로 개량 및 복선화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