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20%대 기시다.. 지역구 세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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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20%'대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정권 출범 1년을 맞이해 장남 쇼타로(翔太郞)를 '총리 비서관'에 임명한다.
쇼타로의 총리 비서관 승진은 보수적인 일본 정계에서도 파격 인사로 받아들여지는데, 그가 정치 명문인 '기시다 가문'의 장남이기에 가능하다는 게 세간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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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피플 - 총리 비서관에 장남 쇼타로 임명
‘지지율 20%’대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정권 출범 1년을 맞이해 장남 쇼타로(翔太郞)를 ‘총리 비서관’에 임명한다. “인사 활성화와 제휴 강화를 위해서”라지만 실질적으로는 지역구 세습과 정치 승계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기시다 총리가 4일 본인의 장남이자 비서인 쇼타로를 정무담당 총리 비서관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쇼타로 기용 이유에 대해 “총리 관저 내 인사 활성화와 기시다 총리의 지역 사무소와의 연계 강화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장남의 ‘스펙 쌓기’용 후계수업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시다 총리의 장남인 쇼타로는 1991년생으로 올해 31세다. 일본 명문 사립인 게이오(慶應)대를 졸업한 그는 대기업인 미쓰이물산(三井物産)에서 사회경험을 쌓고 퇴사한 뒤 부친 비서로 일하고 있다. 쇼타로의 총리 비서관 승진은 보수적인 일본 정계에서도 파격 인사로 받아들여지는데, 그가 정치 명문인 ‘기시다 가문’의 장남이기에 가능하다는 게 세간의 평이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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