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기 파워엘리트와 키워드 - ① 후춘화와 공청단

박준우 기자 2022. 10.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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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주목받는 중국 지도부의 파워 엘리트를 매일 한 명씩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3기 시대의 권력구도와 특성을 분석·전망합니다.

이 때문에 후 부총리가 시 주석의 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겸 국가주석판공실 주임이나 천민얼(陳民爾) 충칭(重慶)시 당서기보다 먼저 상무위원에 오른다면 시 주석의 가장 강력한 견제 세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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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상무위원 후보군 중 유일한 50대

非 시진핑계 출신으로 견제세력 부상

리커창 이을 차기 총리로 거론

習 파벌인 딩쉐샹·천민얼 보다

상무위 먼저 진입땐 역할 커질듯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오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주목받는 중국 지도부의 파워 엘리트를 매일 한 명씩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3기 시대의 권력구도와 특성을 분석·전망합니다.

지난 8월 31일 후춘화(胡春華·사진)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2022 서비스무역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축하 서한을 대독했다. 이날 참가자 중엔 개회를 선언한 한정(韓正) 상무부총리도 있었지만 후 부총리가 그보다 앞서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한 것. 후 부총리의 위상이 더 높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오는 16일 열리는 20차 공산당 당 대회 이후 후 부총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 중국 전문가들은 당 대회에서 결정될 후 부총리의 새로운 지위가 ‘시진핑 3기’ 권력구도를 평가할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 부총리는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하며,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로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물망에 오른 신임 상무위원 후보군 중 50대는 후 부총리가 유일하다. 후 부총리는 시 주석의 파벌인 시자쥔(習家軍)이 아닌 공청단(중국공산주의청년단) 출신. 이 때문에 후 부총리가 시 주석의 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겸 국가주석판공실 주임이나 천민얼(陳民爾) 충칭(重慶)시 당서기보다 먼저 상무위원에 오른다면 시 주석의 가장 강력한 견제 세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 후 부총리의 상무위원 진입 자체가 ‘1인 체제’ 구축에 나서는 시 주석이 당내 지지를 100% 확보하지 못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최근 공청단과 함께 또 다른 견제 세력인 ‘원로그룹’이 후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원로그룹의 실세이자 올해 105세의 쑹핑(宋平)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 9월 15일 “개혁·개방을 고수해야 한다”면서 후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 유명 중국 분석가인 나카자와 가쓰지(中澤克二)는 “원로들이 시 주석의 인사가 지나치지 않도록 경고하고 개혁·개방 정책을 옹호하는 젊은 지도자를 승진시키겠다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선 후 부총리가 총리가 되더라도 독자적 행보를 걷기보단 시 주석의 정책을 충실하게 집행하는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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