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사는 '나인원한남' 전국 전셋값, 2년 연속 1위.. 전용 244㎡ 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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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전세보증금(실거래가 신고기준)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전세보증금 상위 20위 아파트·빌라 현황'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 244.3478㎡가 전세금 80억원으로 집계돼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도 나인원한남 전용 206.895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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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전세보증금(실거래가 신고기준)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전세보증금 상위 20위 아파트·빌라 현황’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 244.3478㎡가 전세금 80억원으로 집계돼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나인원한남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가수 장윤정 등이 소유해 화제를 모은 단지다.
2위도 나인원한남 전용 206.8953㎡가 뒤를 이었다. 전세금은 75억원에 이른다.
이어 3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21㎡ 75억원 , 4위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청담101 2차 전용 219.43㎡ 70억원, 5위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78.94㎡ 62억원 순이다.
이 밖에 ▲브르넨 청담 ▲한남더힐 ▲반포자이 ▲트리마제 ▲마크힐스이스트윙 ▲상지리츠빌카일룸 ▲타워팰리스1차 등이 전세금 48억원에서 60억원 사이로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20곳 중 강남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용산 5곳, 서초 5곳, 성동 2곳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용산이 10곳에서 5곳으로 줄었지만 강남은 1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성동과 서초도 각각 5곳에서 2곳, 5곳에서 4곳으로 줄었다.
연립다세대의 경우 용산의 강세가 이어졌다. 상위 20곳에서 절반에 가까운 9곳이 용산에 있었고 강남·서초 각각 4곳, 경기 성남 2곳과 종로 1곳이다.
고급 연립주택인 라테라스한남 전용 244.23㎡는 전세금이 52억5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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