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레이더에 북한 미사일이 포착됐다"..日서 한바탕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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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가운데, 기상 레이더망에 포착된 비구름 공백 구간을 두고 북한의 미사일 궤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시간대 기상 레이더망에 보이는 홋카이도 남부 오시마반도에 걸쳐 비구름 공백 구간을 두고, 이날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 궤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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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잘못된 정보..미사일 궤도와 전혀 관계 없어"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가운데, 기상 레이더망에 포착된 비구름 공백 구간을 두고 북한의 미사일 궤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3분쯤 북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으로 발사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
이 시간대 기상 레이더망에 보이는 홋카이도 남부 오시마반도에 걸쳐 비구름 공백 구간을 두고, 이날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 궤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전문가들은 이는 '잘못된 정보'라며 레이더망 사진은 북한의 미사일 궤도와는 일절 관계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기상 레이더가 이 지역 일대의 산 정상부보다 낮은 곳에 설치돼 구름을 포착하지 못해 공백 구간이 생겼고, 마치 미사일 궤도처럼 보였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지도를 확인해보면 레이더망에서 비구름의 공백 구간이 있는 지점은 홋카이도 요코쓰다케 산 정상 부근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백 구간은 북한이 이날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부연했다.
일본 기상청 기상 연구소 주임 연구관 아라키 켄타로씨도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것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홋카이도 최대의 항구도시인 하코다테시 기상 당국에 따르면 홋카이도 최초의 기상 레이더는 1992년 10월 요코쓰다케 산 정상 부근으로 이전 설치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자국 상공을 통과하자, 2017년 이후 5년만에 'J얼럿'(전국순간경보시스템)을 발령하고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을 대상으로 대피를 지시하기도 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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