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케이블카, 환경 보존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델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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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훼손 논란으로 20년 넘게 답보 상태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최근 설치되는 케이블카는 과거 설치 방식과 달리 시공기술의 발달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설치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 시 환경단체와 적극 협의해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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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환경 훼손 논란으로 20년 넘게 답보 상태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는 4일 군청에서 민선8기 군수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에 대한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최근 설치되는 케이블카는 과거 설치 방식과 달리 시공기술의 발달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설치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 시 환경단체와 적극 협의해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전액 민자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644억원이다.
노선은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일원 약 2.472㎞ 구간이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동정맥을 벗어난 신불재 남서측 해발 약 850m에 친환경 공법으로 설치가 추진된다.
삭도 유형은 1선 자동순환식으로, 시간당 최대 15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도록 10인승 캐빈 50여 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케이블카를 비롯해 상·하부 정류장, 주차장 및 편의시설 등이다.
군은 오는 10월 5일 사업 시행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주)와 실시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실시설계를 거쳐 구체적인 시설 규모를 확정한 뒤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3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준공과 동시에 건축물, 시설물, 토지 등은 군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사업 시행자는 기부채납 후 20년간 무상 사용과 수익을 허가 받는다.
사업시행자는 개발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74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7억원, 고용유발효과 613명으로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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