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행보 잦아진 롯데 3세 신유열, 이번엔 롯데타워 등장

전서인 기자 2022. 10.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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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의 공개 행보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경영 승계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앞으로의 신유열 상무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전서인 기자, 신유열 상무가 어디 공식석상에 나온 겁니까?

[기자]

지난달 롯데타워에서 열린 '롯데-노무라 교류회'에 신 상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노무라경제연구소가 롯데 미래에 대해 발표하는 교류회로, 15년 동안 이어져왔는데요.

신 상무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신동빈 회장이 베트남 출장에도 동행하며 주목을 끌었던 만큼,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롯데 측은 "핵심 임원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경영 승계 본격화라는 분석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지분 승계는 좀 먼 일이라 해도 신 상무 일련의 행보를 보면 아버지와 유사한 코스를 밟고 있어 이런 관측이 나오는 건데, 앞으로 그룹 내 신유열 상무의 역할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신 상무는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 MBA를 거쳐 일본 노무라증권 근무경력까지 신동빈 회장과 똑같은 단계를 밟아왔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35세에 롯데케미칼 상무로 입사하며 경영에 본격 참여했는데요.

신유열 상무도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상무로 부임하며, 인수합병과 신사업 발굴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화학, 바이오,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신유열 상무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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