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더하면 안될까? 푸홀스, 703호까지 폭발..2G 연속 홈런

고윤준 2022. 10.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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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는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통산 703호 홈런을 폭격했다.

푸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푸홀스를 향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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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는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통산 703호 홈런을 폭격했다.

푸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 범타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0-0 상황에서 노아웃 1루 상황에 타석에 선 푸홀스는 선발투수 미치 켈러를 상대해 5구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고, 통산 703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베이브 루스의 타점 기록을 완벽하게 넘겼다. 집계 사이트마다 루스의 타점 기록이 달라 애매한 기록이었지만, 이날 타점으로 완벽히 2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이후 7회초 공격상황에 벤 데루지오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그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푸홀스를 향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SNS를 통해 “1년만 더하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야디어 몰리나와 함께 은퇴를 연기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선제 투런포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말 마무리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연속 3볼넷으로 무너졌고, 이후 바뀐 조조 로메로마저 볼넷을 기록하며 허무한 끝내기 밀어내기 패배를 당했다. 경기 스코어는 2-3으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68패(92승)째를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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