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 첫 8% 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어섰다.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의 금리 상단(금융채 12개월)도 최저 연 6.10%에서 최고 연 7.10%를 기록했다.
지난달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가중평균금리는 6.24%로, 2013년 7월(6.2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이렇게 되면 금융채 12개월 연동 신용대출 금리는 가뿐히 연 8%대를 넘어 9%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어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2년 유럽 신흥국 재정위기에 이어 또다시 8%대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관련기사 3면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쏠편한 직장인대출’이 최고금리 8.12%를 기록했다. 하단도 7.22%로 7%를 넘겼다.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의 금리 상단(금융채 12개월)도 최저 연 6.10%에서 최고 연 7.10%를 기록했다. 신용이 좋은 직장인이라도 6~7%대 신용대출 이자비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금리 수준은 사실상 한국은행이 2004년 10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 수준에 가깝다. 지난달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가중평균금리는 6.24%로, 2013년 7월(6.2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7%대는 2013년 1월이 마지막이었고,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9.2%가 최고점이다.
대출금리는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미 세 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씩 올렸지만 다음에도 또다시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채 12개월 연동 신용대출 금리는 가뿐히 연 8%대를 넘어 9%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만원→4천원” 넷플릭스, 일주일 ‘몰아보기 싼 요금’ 부활 어때요?
- ‘편향적’ vs ‘사회 고발’…만화축제 금상 ‘윤석열차’ 전시 찬반 논란
- 박수홍, 검찰 조사 받다 부친에 폭행 당해...병원 후송
- “벌써 14년” 최진실 추도식…딸 최준희"나랑 똑같이 생겼네"
- BTS 소유 '나인원한남' 전셋값 최고…전용 244㎡ 80억
- “월급 800만원에 보너스도 줬는데,1년만에 퇴사” 경력 사원 ‘배신’ 아닌가요?
- [영상] 각목으로 남의 차 박살내고 정신병원行…가해자 가족들은 “배 째라”
- 장성규, 소속사서 억대 외제차 선물 받고 '함박웃음'…뭐길래
- 디즈니가 이번엔 ‘심청전’을?…이 뮤비 벌써 조회수 1400만 돌파
- '임신' 손예진, 현빈과 심야 데이트?…심야극장 인증샷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