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글로벌 ESG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GRESB 2022서 '5스타' 받아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인 'GRESB 2022'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코람코는 지난 3월 자체 ESG 경영 성과와 방향성이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 받기 위해 GRESB 2022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6개월간 심사를 거친 끝에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5스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전 세계 운용사 중 2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람코는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ESG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이사회 직속 ESG 위원회를 구성했고, ESG 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내 흩어져있던 ESG 역량을 체계화해왔다.

코람코는 "인증 첫해부터 '5스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과거부터 공들여온 친환경 자산관리역량 덕분"이라고 밝혔다.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ESG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단체다.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를 넘어 최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평가 대상이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1520개 부동산 관련 기업과 총 11만7000개 부동산자산을 대상으로 ESG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 평가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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