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된 동서울터미널, 최고 40층 광역교통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김남석 2022. 10. 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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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문을 연 이래 35년간 운영되며 시설 노후와 주변 교통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변신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서울터미널은 동북권 한강입지, 강변역을 접하고 있는 요충지지만 시설 노후화, 교통혼잡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복합개발을 통해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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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1987년 문을 연 이래 35년간 운영되며 시설 노후와 주변 교통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이 최고 40층 높이의 광역교통 중심 복합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의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6일부터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현재 지상 1층에 있는 승하차장과 주차장을 지하화(지상 1층~지하 3층)하고, 현대화된 터미널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터미널 규모도 현재의 120% 이상으로 확보해 혼잡을 줄인다.

판매와 업무시설이 결합된 최고 40층 높이 복합개발을 추진해 총 면적은 현재의 7배 규모인 35만7000㎡로 확대한다. 최상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한강 조망을 가능하게 하고,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데크도 신설한다.

동서울터미널 첨단 복합화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사업시행자인 신세계동서울PFV는 사전협상 제안서를 통해 서울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이자, 지역발전을 이끄는 한강변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복합개발 계획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확보하는 공공기여분으로 강변북로 진출입 버스전용도로 설치, 지역교통체계 개선, 강변역 연결데크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전협상 제안에 대해 공공, 민간사업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의 논의를 거치고 관련부서 협의 등도 진행해 터미널 기능 개선, 지역통합 연계, 한강중심공간 개편, 공공기여를 중심으로 적정성과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서울터미널은 동북권 한강입지, 강변역을 접하고 있는 요충지지만 시설 노후화, 교통혼잡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복합개발을 통해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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