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대학생 자원봉사 동참

연세대·한서대 등 반려해변 캠페인 참여

연세대학교 패키징및물류학과 관계자 등 비치클린 캠페인 참여모습.사진=태안해안국립공원 제공

[태안]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한서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양환경 정화 프로그램인 반려해변 제도와 비치클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과 해양수산부에서 운영하는 '반려해변 제도'는 범국민적 자원보호 활동으로 기업·단체 등 참여기관이 정해진 해변을 반려동물을 보살피는 것처럼 책임감 갖고 관리하는 해양환경 정화 프로그램이다.

한서대학교 지역협력센터 소속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6월부터 태안군 남면의 마검포 해변에서 해변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10월부터는 '반려해변'으로 정식 입양하여 분기별로 해양환경정화, 해안사구 복원 등 해변보호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연세대학교 패키징 및 물류학과 소속의 대학생과 임직원들은 지난 8월 태안해안국립공원 비치클린 캠페인에 참여하여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1톤을 수거했다.

육관수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대학생들의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 많은 학교·단체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