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 스누콤 장애학생 수영수업 개설

강근주 2022. 10. 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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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인 <스누콤 특수체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중등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수업을 시흥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누콤 특수체육은 서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실이 개발한 장애인 사회성 및 신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중 '중등특수체육 발달장애반'은 중-고등 발달장애 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골프-탁구-리듬체조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경험과 단체스포츠 경기를 통해 신체능력 및 사회성 향상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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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서울대 스누콤 장애학생 수영수업 운영.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인 <스누콤 특수체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중등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수업을 시흥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누콤 특수체육은 서울대학교 특수체육연구실이 개발한 장애인 사회성 및 신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흥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종류와 연령에 따라 초등 발달장애반, 중등 발달장애반, 초중등 지체장애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 중 ‘중등특수체육 발달장애반’은 중-고등 발달장애 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골프-탁구-리듬체조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경험과 단체스포츠 경기를 통해 신체능력 및 사회성 향상에 힘써왔다. 올해는 4월7일부터 12월8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30회 차로 진행하며, 중고등 발달장애학생 10명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수영 공간을 제공해 ‘중등특수체육 발달장애반’은 처음으로 수영 수업을 운영하게 됐다. 9월15일부터 11월10일까지 총 8회차에 걸친 수영 수업을 통해 학생은 생존을 위한 수중호흡법 및 수영법을 배우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수중저항 운동을 경험하면서 재활과 동시에 물에 적응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배곧중 3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스누콤 특수체육은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을 보유한, 어디에서도 만나보기 어려운 귀한 프로그램”이라며 “자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학생이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장애학생과 학부모에게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운영하는 스누콤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누콤 특수체육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무용공연 등 장애학생이 다채로운 예술-체육 경험을 두루 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스누콤 프로그램 관련 세부사항은 시흥시 교육자치과, 스누콤센터 또는 카카오채널에서 ‘스누콤’으로 검색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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