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천, '환경부 통합하천 공모' 경기도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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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창릉천에 대해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서 창릉천이 1차 관문인 경기도 심사에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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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창릉천에 대해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서 창릉천이 1차 관문인 경기도 심사에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이수·수질 및 환경·친수시설 조성에 건당 300억~4000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 50%·경기도 35%·시비 15%를 배분하며, 국비 지원 사업으로는 최고의 프로젝트다.
이번 경기도 심사에서는 경기도 내 15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속에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됐다.
경기도 심사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기도 한 이동환 시장은 “창릉천은 북한산, 행주산성, 한강을 잇는 유일한 하천이자 역사·문화·자연이 살아 숨쉬는 하천”이라며 “3기 신도시 창릉지구가 입주하면 100만 이상의 활동인구가 이용하는 도심하천이지만 시민을 위한 수변공원 하나 없이 방치되어 왔다”면서 강력하게 창릉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는 오는 12월 환경부의 최종 선정만을 앞두고 있다. 향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창릉천은 2700억원의 대규모 정비사업을 거쳐 ‘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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