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그룹 "브라질 대선 결선서 룰라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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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30일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4일(현지시간) 리스크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은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예상 밖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룰라 전 대통령이 5%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번달 말 치러질 결선 투표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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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지난 2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30일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득표를 했지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76)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4일(현지시간) 리스크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은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의 예상 밖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룰라 전 대통령이 5%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이번달 말 치러질 결선 투표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결선투표에 진출하지 못한 나머지 9명 후보 지지층을 흡수하며 룰라 전 대통령이 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각 4%, 3%를 득표한 3·4위 후보는 중도우파와 중도좌파로 분류된다. 단순히 수학적인 계산으로 4%가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을, 3%가 룰라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룰라 전 대통령이 4%포인트 앞선다는 것이다.
다만 유라시아그룹은 룰라 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이 속한 자유당(PL)이 최다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룰라 행정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이 속한 자유당(PL)은 각각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하원 513석 중 77석을 차지하던 PL은 22석 증가한 99석을 얻었다. 상원에서는 27석 중 13석을 확보했다. 그뿐만 아니라 PL과 동맹을 맺은 우파 정당은 하원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다.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의 노동당(PT)은 하원에서 10석을 더 얻긴 했으나, 68석에 머물러 두 번째로 큰 정당으로 머물렀다.
룰라 전 대통령이 행정부를 꾸리더라도 보수적인 의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라시아그룹은 "이같은 의회 구성은 룰라 전 대통령의 능력에 제약을 가할 것"이라며 "그의 정책적 야망을 억누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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