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도 그렇잖아!" 최악의 스타트, '경질설' 클롭의 항변

사진=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위기에 몰렸다.

리버풀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7경기에서 2승4무1패(승점 10)를 기록했다. 9위에 머물러 있다. 팬들의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선 상대 자책골 덕분에 가까스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클롭 감독의 '경질설'이 돌기도 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일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자신감 부족을 인정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PSG)도 최근 선수 생활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잘 싸워내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현재 호날두의 자신감이 최고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지난 시즌 메시도 거의 비슷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다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팀 스포츠에서는 다 같이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EPL 단 한 경기 선발에 그친 상태다. 메시는 PSG 이적 직후인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에 머물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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