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강남3구·수도권' 출신 편중..'쏠림 현상' 지속[2022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 입학생이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편중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2020∼2022학년도 입학생 수시·정시 시·도별 합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정시 전형 입학생 3396명 중 64.6%(2195명)가 수도권 출신이었다.
올해 서울대 입학생 중 강남 3구 출신이 11.9%(403명)라는 점에서 '강남 3구' 쏠림 현상도 통계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명 중 2명 '수도권' 출신..강남 3구 11.9%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대 입학생이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편중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서울대 입학생 중 수도권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고교 졸업생과 비교했을 때보다 16.0%포인트 더 높았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초·고등학교 졸업생은 44만5815명, 이 가운데 수도권 출신은 21만6871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올해 서울대 입학생 중 강남 3구 출신이 11.9%(403명)라는 점에서 ‘강남 3구’ 쏠림 현상도 통계로 드러났다. 올해 전체 고교 졸업생 중 강남 3구의 비율이 3.1%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대 입학생 중 해당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4배 높은 셈이다.
강민정 의원은 “신입생 분포에서 서울, 그리고 강남 3구에서의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향후 지역 간 교육 격차뿐 아니라 특정 계층과 지역 쏠림으로 인한 양극화가 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은 기차, 조종석엔 김건희 여사…고등학생이 그린 그림은
- "멀쩡히 살아계신 아버지가 '죽은 목숨' 이 되기까지…"
- 尹발언 풍자한 BBC…이준석 "어떻게 해석해도 망했다"
- 전북대 교수, 새만금 사업권 중국자본에 넘겨 ‘연간 500억’ 유출
- 보수평론가 "이제 이XX도 안했다고, 정면돌파 아닌 자기최면"
- 고명환, '시한부 위기' 극복 후 사업 성공 "끌려다니지 않기로 다짐"
- '영끌'해 집 산 2030 빚 부담 증가폭, 집 없는 동년배의 13배
- 벤츠 몰며 공공주택 임대살이? ‘가짜서민’에 쓰인 혈세 적발
- 北도발에 9시 NSC 개최, 윤 대통령 "저는 중간에 참석"
- “직원 월급 줄 돈 없어”…기증된 인체조직 ‘할인판매’한 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