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지니TV로 바꾸고 'IPTV2.0' 선포

김준혁 2022. 10. 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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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IPTV 브랜드를 새로 단장하고 인공지능(AI) 기술, 전용관 신설 등을 탑재해 IPTV 사업을 고도화한다.

지니TV 메뉴는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다섯가지 전용관으로 구성, 새로운 UI에 최적화돼 제공된다.

KT는 내년 상반기 내 HDR10+, 돌비비전 등을 지원하는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국·내외 OTT와의 제휴 영역을 확장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IPTV 서비스에 담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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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브랜드 리뉴얼
AI큐레이션, 특화 전용관 등 담은 '미디어포털'
OTT 제휴 확대해 콘텐츠 영역 확대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 종로구 KT 빌딩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0.07.05. mspark@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T가 IPTV 브랜드를 새로 단장하고 인공지능(AI) 기술, 전용관 신설 등을 탑재해 IPTV 사업을 고도화한다.

KT는 4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베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서비스 '올레 tv'를 '지니TV'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AI 기반의 플랫폼과 미디어를 결집한 '미디어 포털'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니뮤직, KT스튜디오지니, 미디어지니에 이어 IPTV 서비스에도 지니 브랜드를 적용, 그룹 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새로운 개편을 통해 미디어 포털로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예컨대 넷플릭스 콘텐츠를 찾기 위해 여러 메뉴를 거쳐야 할 필요 없이 사용자 맞춤형 UI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니TV 메뉴는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다섯가지 전용관으로 구성, 새로운 UI에 최적화돼 제공된다.

OTT서비스 전용관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티빙과 제휴를 맺고, 향후 국·내외 OTT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앱스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KT가 스타트업·중소기업과 함께 준비한 앱들을 비롯해 '지니 픽(Pick)' 메뉴를 신설, △뮤직 콘서트관 △골프관 △댄스관 등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음악·게임·키즈·반려동물 등 콘텐츠 다각화도 지속 추진한다.

'AI 큐레이션'도 이번 개편의 큰 특징 중 하나다. 1년 간 매일 30억 건의 이용 로그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 패턴을 찾아내고, 최근 시청 트렌드와 1만여개의 감성 키워드·장르로 분류된 콘텐츠 정보와 결합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원하는 콘텐츠에 더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가 평소 자주 보던 카테고리가 가장 먼저 뜨거나, 한두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AI 엔진의 학습 속도는 기존 대비 30%, 추천 알고리즘 정확도 또한 최대 30%까지 향상됐다.

KT는 내년 상반기 내 HDR10+, 돌비비전 등을 지원하는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국·내외 OTT와의 제휴 영역을 확장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IPTV 서비스에 담을 계획이다. 첫 외연 확장은 티빙이 될 전망이다.

KT 커스터머사업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KT는 급변하는 미디어 콘텐츠 환경에 발맞춰 900만 이상 가입자 기반의 1위 IPTV 사업자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니TV로 새출발한다"며 "'플랫폼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디어포털로 새로운 홈미디어 시대를 열고, 국가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 #지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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