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던진 돌에 맨유가 맞았다..콘테, "난 6, 7, 8골 내준 적 없어"

김환 기자 2022. 10. 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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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의 수비 전술에 대한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토트넘의 전술이 수비적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콘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에 있다. 그렇지 않다면 6골, 7골, 8골도 실점할 수 있고, 실제로 영국에서는 그런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난 내 커리어 내내 그런 일은 없었고, 상대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며 실점하는 것도 선호하지 않는다. 난 잉글랜드에서도 우승을 해봤고, 이전에도 우승을 했던 경험이 있다. 난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축구를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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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의 수비 전술에 대한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D조 2위, 프랑크푸르트는 D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였던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1-3 패배는 물론 경기력 면에서도 아스널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아 더욱 침울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빠르게 재정비를 한 뒤 UCL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콘테 감독은 북런던 더비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질문을 피해갈 수 없었다. 특히 토트넘은 전술이 지나치게 수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북런던 더비에서 나온 토트넘의 유일한 득점의 주인공은 해리 케인, 그리고 케인의 골은 페널티킥으로 만들어낸 골이었다.


토트넘의 전술이 수비적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콘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에 있다. 그렇지 않다면 6골, 7골, 8골도 실점할 수 있고, 실제로 영국에서는 그런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난 내 커리어 내내 그런 일은 없었고, 상대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며 실점하는 것도 선호하지 않는다. 난 잉글랜드에서도 우승을 해봤고, 이전에도 우승을 했던 경험이 있다. 난 내가 많은 사람들에게 축구를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콘테 감독의 발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맨유는 북런던 더비가 열리고 난 하루 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3-6으로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고, 맨유는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콘테 감독의 발언을 조명하며 “콘테 감독은 자신의 팀이 한 경기에서 6, 7, 8골을 내준 적이 없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맨유의 3-6 대패에 대한 말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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