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이란 여객기 비행 중 거짓 폭발물 위협..인도 전투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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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향하던 이란 여객기가 폭파 협박 경고를 받아 전투기가 출격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늘(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3일) 오전 4시 17분쯤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해 중국 광저우로 향하던 이란 마한항공 여객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직선으로 비행하던 중 인도 뉴델리 인근 상공에서 여러 차례 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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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향하던 이란 여객기가 폭파 협박 경고를 받아 전투기가 출격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늘(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3일) 오전 4시 17분쯤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해 중국 광저우로 향하던 이란 마한항공 여객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여객기는 인도 상공을 통과하고 있었고, 인도 공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켰습니다.
항공사 측도 인도 공항 비상착륙을 검토했지만, 폭발물 위협이 거짓이라고 판단됐고 당초 계획대로 비행을 이어 나갔습니다.
인도 공군은 성명을 통해 "당시 이란 여객기는 자이푸르나 찬디가르에 착륙할 수 있었다"면서 "이후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폭파 위협을 무시해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측도 트위터를 통해 폭발물 위협을 받았으나 이는 거짓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5시 2분쯤 여객기는 중국 광저우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직선으로 비행하던 중 인도 뉴델리 인근 상공에서 여러 차례 선회했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싱가포르행 여객기를 탄 30대 남자 승객이 가방에 폭탄을 숨겨 탑승했다고 거짓 위협해 전투기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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