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과방위 불출석 혜량해달라"

이기범 기자 윤지원 기자 2022. 10. 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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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과방위 불출석 논란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4일 세종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상임위 전체회의와 관련해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면 참석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불출석하게 된 점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국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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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국회 과방위 불출석 논란에 해명
한국판 반도체와 과학법인 '국가전략기술육성특별법' 관심 당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9.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윤지원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과방위 불출석 논란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4일 세종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상임위 전체회의와 관련해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면 참석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불출석하게 된 점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국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8월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해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해명한 셈이다. 당시 과방위는 여야 간 대치 상황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운영됐다. 이 장관은 여당의 종용으로 과방위에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격화됐다. 국감 일정 협의 과정에서도 여당은 장관 벌주기식 일정이라며 보이콧한 바 있다.

이 장관은 지난 6월, 8월 '누리호'와 '다누리' 발사 성공 및 최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발표 등 과기정통부 현안에 대해 언급하며 5가지 정책 방향을 밝혔다.

△국가 연구개발(R&D) 체계 혁신 △경제·사회 변화를 선도할 미래 기술 지원 △기술 혁신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 활성화 △비대면·온라인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등이다.

이 장관은 "특히 전략기술 육성체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판 반도체와 과학법인 '국가전략기술육성특별법'이 상정돼 있어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팬데믹 중에 디지털의 확산으로 비대면·온라인화가 급진전한 데서 보여지듯 최근 기술이 경제사회의 구조적 변화로까지 이어지는 기술 대변혁기를 맞아 기술혁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연구 현장과 일선 기업 그리고 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효성 높은 정책 추진으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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