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4분기 자동차 판매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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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4분기 신차 판매가 소폭 감소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이 줄어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닷컴의 통계를 이용해 지난 분기 미국의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며 소비자들의 고급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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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4분기 신차 판매가 소폭 감소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이 줄어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닷컴의 통계를 이용해 지난 분기 미국의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며 소비자들의 고급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은 반도체와 부품 부족 문제가 점차 해소되고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9월 판매는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GM는 지난 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더 많은 55만5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특히 전기차인 볼트와 기타 SUV 판매는 3배 증가했다고 GM은 밝혔다
지난 분기 현대차와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각각 3.3%, 12% 증가한 반면 스텔란티스와 닛산은 각각 6%, 23% 감소했다.
혼다는 9월 판매가 지난 5월 이후 가장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으며 3·4분기 판매량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36% 감소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글로벌 판매 규모가 중국 공장의 공급망 해소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34만3803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자동차 애널리스트들은 자동차 가격 상승과 높은 금리로 인해 판매 반등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 구매정보업체 트루카의 애널리스트 잭 크렐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같은 차종을 구매하는데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구매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이 4만5622달러로 역대 네번째로 가장 비쌌다. 또 자동차 할부 평균 금리는 지난해 3·4분기의 4.3%에서 5.7%로 상승했다.
아이번 드루리 에드먼즈 이사는 지난 여름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할 시 정찰가격보다 평균 700달러를 더 추가해야 했으나 최근 200달러대로 떨어졌다며 이것은 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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