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 천연기념물 산양 8마리 두타연 일원 방사

이종재 기자 2022. 10. 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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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는 14일 방산면 두타연 일원에서 산양 8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방산면 두타연 일원은 국내에서 산양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자 DMZ 일원의 동과 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생태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양구의 산양 서식 핵심지역이다.

이날 방사된 산양은 센터에서 증식된 개체로, 암컷 2마리와 수컷 6마리 총 8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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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서 증식된 암컷 2마리·수컷 6마리
발신기 부착해 2년동안 집중 모니터링
강원 양구군 두타연 일원에 방사된 산양.(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 제공) 2022.10.4/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는 14일 방산면 두타연 일원에서 산양 8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방산면 두타연 일원은 국내에서 산양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자 DMZ 일원의 동과 서, 남과 북을 연결하는 생태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양구의 산양 서식 핵심지역이다.

이날 방사된 산양은 센터에서 증식된 개체로, 암컷 2마리와 수컷 6마리 총 8마리다. 지난해 10월 DMZ 일원에서 최초 4마리가 방사된 이후 두 번째 방사다.

센터는 산양 운송 중 산양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넓은 나무 이송케이지를 준비해 이송했으며, 산양 이동예상 경로인 숲 방향으로 문을 개방한 후 방사했다.

방사된 산양에게는 발신기를 부착해 약 2년 동안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DMZ 일원 산양의 생태적 특징을 규명하고 행동권 분석 등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산양‧사향노루센터는 현재 47마리의 산양을 보호 중이다. 이날 8마리가 방사됨에 따라 39마리가 남게 됐다. 센터는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된 산양의 보호와 증식‧복원을 위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통해 2007년 개장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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