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5000억 추가 지원

인천시처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코로나19 위기에 이어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전자금 5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 지원은 이자차액보전 2900억원이다. 이자차액보전은 은행 협조 융자 때 발생되는 이자 중 일부를 보전해 주는 것이다. 매출채권보험은 500억원에서 4배 늘린 2000억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상대금 미회수 등 부실에 대비하는 중기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 매출채권보험금은 상반기에 조기 소진됐다.

협약보증금도 400억원에서 100억원 늘렸다.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신용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중기에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최대 10억원 이내로 운전자금 대출에 보증 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BizOK(http//:bizok.incheon.go.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