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위대한 오페라 '돈 조반니' 7∼8일 대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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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9월 23일∼11월 19일) 두 번째 메인 오페라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오는 7∼8일 무대에 올린다.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 예술의 절정',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오페라' 등 수식어가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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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9월 23일∼11월 19일) 두 번째 메인 오페라로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를 오는 7∼8일 무대에 올린다.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 예술의 절정',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오페라' 등 수식어가 빠지지 않는 작품이다.
1787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돈 조반니는 17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희대의 바람둥이 '돈 후안'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해학과 풍자가 탁월한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2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페라라 시립오페라극장이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버전이다.
20세기 초 한 도시에 머무르게 된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연출했다.
호랑이 조련사(돈 조반니), 광대(레포렐로), 말을 타는 곡예사(돈나 안나), 공중그네 아티스트(돈나 엘비라) 등으로 등장인물이 구성됐다.
이 작품은 만치넬리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다니엘 스미스가 지휘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드리안 슈바르츠슈타인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였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4일 "유서 깊은 페라라 시립오페라극장의 최신 프로덕션을 그대로 초청해 이탈리아 오페라의 현주소를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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