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佛사노피에 수출한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 美FDA임상 1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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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301는 올해 초 에이비엘바이오가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에 최대 10억6000만달러(약 1조272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약물의 BBB 투과는 중요한 부분이다. ABL301 임상 1상을 통해 새로운 BBB 셔틀 타깃 IGF1R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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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301′ 美 임상 1상 신청"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ABL301는 올해 초 에이비엘바이오가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에 최대 10억6000만달러(약 1조272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ABL301 공동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이 되는 알파-시뉴클레인의 축적을 막는 항체가 혈액뇌관문(BBB)을 통과해 뇌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랩바디-B 기술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용체(IGF1R)를 겨냥하기 때문에 항체 치료제가 혈액뇌관문(BBB)을 통과해 뇌 안으로 침투할 수 있게 돕는다. 그동안 뇌 질환 항체 치료제가 있어도, 혈액뇌관문(BBB)을 통과하지 못해 인체에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임상 1상에서 만 18세부터 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남녀 68명을 대상으로 ABL301 단독요법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약물의 BBB 투과는 중요한 부분이다. ABL301 임상 1상을 통해 새로운 BBB 셔틀 타깃 IGF1R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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