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시한부 위기 후 성공 사연 "끌려다니지 않기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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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고명환이 교통사고로 겪은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을 성공시킨 사연을 전했다.
고명환은 감자탕집, 실내 포장마차, 닭 가슴살 사업 등 크게 4번 사업이 망한 뒤 성공신화를 썼다고 전했다.
고생 끝에 성공을 이룬 고명환은 첫 번째 성공비결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부지런함을 꼽았다.
고명환은 지난 2005년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위기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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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고명환이 출연했다. 그는 “(운영하는) 메밀국숫집 잘 되고 있고, 5월에 문을 연 돼지갈비집도 잘되고 있다”며 “또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 대형 문고에서 이달의 책·오늘의 책으로 선정되어서 쉬는 날에는 강연 다닌다”고 근황을 전했다.
고명환은 감자탕집, 실내 포장마차, 닭 가슴살 사업 등 크게 4번 사업이 망한 뒤 성공신화를 썼다고 전했다. 고생 끝에 성공을 이룬 고명환은 첫 번째 성공비결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부지런함을 꼽았다.
두 번째 성공비결은 아내인 배우 임지은이었다. 고명환은 “아내와 결혼한 뒤 신기하게 다 잘됐다. 4번의 사업실패는 결혼 전”이라며 “난 성격이 급한데 아내는 차분하다. 또 아내가 객관적인 평가를 잘한다. 그래서 음식도 아내한테 만들어줘 보고 아내가 진짜 맛있다고 하면 메뉴로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책을 써서 아내한테 보여줬는데 아내가 책 읽는 동안 감동하면 그건 괜찮은 거다. (아내가) 내 삶의 기준이 돼버렸다. 참고 이해해주기도 1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힘들어도 묵묵히 식당일을 도와주는 아내에 대해 “든든한 지원군 정도가 아니라 직원이 100명, 1000명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고명환은 지난 2005년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위기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2005년 드라마 ‘해신’ 찍고 올라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병원에서 눈을 딱 떴는데 이틀 안에 죽는다더라. 유언도 하고 신변정리도 하라고 했다”며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하지 않나. 중환자실에 있는데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니까 마치 영화 보는 것과 비슷했다. 34년 살았는데 재수할 때 열심히 살았던 4개월만 계속 떠오르더라”라고 떠올렸다.
이후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한 고명환은 “그 이후로 끌려다니며 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때부터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찾다가 메밀국수까지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00권이 넘는 책을 읽으며 공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994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배우 임지은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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