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김승기 감독과 재회한 최현민, KGC 시절 플레이 보여줄까?

통영/조영두 2022. 10.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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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과 재회한 최현민이 부활을 노리고 있다.

3일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최)현민이가 아주 중요하다. 우리 팀 파워포워드 자리에서 내가 원하는 도움 수비를 완벽하게 해준다. 예전에 KGC에 같이 있을 때 수비에 대해 눈을 떴다. 이번에 나와 다시 만나서 수비를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덕분에 팀 수비가 아주 완벽하게 이뤄졌다"며 최현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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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김승기 감독과 재회한 최현민이 부활을 노리고 있다.

고양 캐롯은 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0-64로 승리했다. 디드릭 로슨(35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정현(21점 9어시스트)이 투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예선 2연승을 달린 캐롯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포트라이트는 로슨과 이정현이 받았지만 캐롯의 승리에는 숨은 주역이 있었다. 바로 최현민이다. 최현민은 23분 30초를 뛰며 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최현민의 플레이는 마치 안양 KGC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 파워포워드로 뛰며 골밑에서 상대 빅맨과 매치업 됐고, 적절하게 외국선수에게 도움 수비를 들어갔다.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외국선수 수비를 맡았다. 또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공격 리바운드 4개를 잡아냈다.

공격에서는 전혀 무리하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키거나 받아먹는 골밑 득점을 올려놨다. 또한 외곽슛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비수가 앞에 있을 때는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기도 했다.

최현민의 플레이를 지켜본 김승기 감독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과거 KGC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2018-2019시즌 최현민은 KGC의 핵심 식스맨으로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8분 41초를 뛰며 5.3점 3.4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그는 보수 총액 4억원이라는 잭팟을 터뜨리며 전주 KCC로 이적했다.

이후 KCC와 고양 오리온에서 다소 아쉬움을 삼켰지만 올 시즌 재회한 김승기 감독 밑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 컵대회에서 김승기 감독의 선수기용을 살펴봤을 때 최현민은 올 시즌 박진철, 조재우 등과 함께 파워포워드 자리에서 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최)현민이가 아주 중요하다. 우리 팀 파워포워드 자리에서 내가 원하는 도움 수비를 완벽하게 해준다. 예전에 KGC에 같이 있을 때 수비에 대해 눈을 떴다. 이번에 나와 다시 만나서 수비를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덕분에 팀 수비가 아주 완벽하게 이뤄졌다”며 최현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롯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된 최현민. 시즌 개막 후에도 이날과 같은 활약을 펼치며 김승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올 시즌 최현민의 플레이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 사진_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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