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 23% 내린 LG이노텍..메리츠증권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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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 폭락했다.
증권사에서는 LG이노텍의 목표가를 내려 잡기도 했다.
메리츠증권은 4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LG이노텍은 전날과 같은 2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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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 폭락했다. 증권사에서는 LG이노텍의 목표가를 내려 잡기도 했다.
메리츠증권은 4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핵심 고객사인 애플발 악재가 터져 주가 변동성을 키운 것은 맞지만 아이폰 14 시리즈 판매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기업 가치는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 LG이노텍은 전날과 같은 2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22일 종가 기준 35만500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내린 폭은 22.9%에 달한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날일까지 외국인은 89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신 개인 투자자가 1073억원어치를 매수했지만 주가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LG이노텍 주가는 애플이 아이폰 14 시리즈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기 시작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해 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특히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상반기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77%(2022년 반기 보고서 기준)로, 카메라 모듈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아이폰14 출하량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기존 예상보다 일반 모델의 선호도가 낮고 프로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뿐, 전체 생산 목표 9000만대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14 출하량 내 프로 시리즈 비중이 6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581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봤다.이어 "현재 주가는 아이폰14 수요에 대한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아이폰14에 대한 우려는 동사의 견고한 실적을 확인하며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조정)을 통한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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