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6만 가구 분양 계획..전년동월 대비 3배 ↑

유엄식 기자 2022. 10. 4.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달 전국에서 약 6만 가구의 신축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실적(공급 1만7791가구, 일반분양 1만6383가구)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3배 이상, 일반분양은 2.9배 이상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지방 분양 단지 중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공급 세대 수는 예정 물량의 약 30% 수준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서울 등 수도권 물량 50% 이상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고강도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약시장 흥행불패 지역이던 서울에서도 미계약,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올해 7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 내 상가에 입주된 아파트 분양 사무실 앞에 이파트 할인 분양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가 놓여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번달 전국에서 약 6만 가구의 신축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가 지방 조정대상지역을 대거 해제해 청약 규제가 풀렸으나 금리인상 국면에 분양가 상승 압력이 높아져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부동산 빅데이터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74개 단지 총 5만99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4만753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10월 실적(공급 1만7791가구, 일반분양 1만6383가구)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3배 이상, 일반분양은 2.9배 이상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10월 분양 단지 중 절반이 넘는 3만508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2만41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6612가구) 인천(3482가구) 등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아현2구역을 재건축하는 '마포더클래시',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단지인 '중화롯데캐슬SK뷰'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자료=직방

지방 분양 물량은 충남이 960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대전(5546가구) 경남(3146가구) 충북(2672가구) 대구(2528가구) 전북(1634가구) 강원(1383가구) 울산(1233가구) 부산(663가구) 전남(423가구) 광주(395가구) 경북(17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 분양 단지 중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공급 세대 수는 예정 물량의 약 30% 수준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지난달 21일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청약 조건, 세금 부담 등 규제가 완화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이 단기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더라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거나 민간택지 전매제한 등 기존의 규제는 유지되는 사례가 있어 분양권 거래 증가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한은이 10월,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분양예정 대비 실적이 저조한 추세로 시장이 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분양 실적은 24개 단지 총 1만8589가구(일반분양 1만3357가구)로 집계됐다. 당초 계획과 비교해 공급 실적률은 39%에 그쳤다.

[관련기사]☞ 최정원, 자궁내막증 진단→자궁 적출…"수술 후 더 큰 문제 발생"이보람, 야구선수 소개팅설에 발끈…코요태 신지 "헛소리도 정성""널 사왔다" 우즈벡 아내에 폭언 남편…오은영 "사랑하냐""보이스피싱에 2억원 뜯겨" 허탈…서장훈 "나쁜 생각 마" 당부'소식좌' 박소현 "삼겹살 60g 먹어"…입짧은햇님 '깜짝'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