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이민 120년사 조명 '그날의 물결' 특별전

강성철 2022. 10. 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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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산하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민 12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로 뻗어나간 한인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는 ▲세계 속 한인사회와 모국 기여 재외동포의 활약상 ▲하와이 노동 이민을 비롯해 고려인 강제 이주와 재일동포 ▲재외동포의 독립운동 ▲해방, 6·25전쟁과 미군 신부·입양 ▲파독 광부·간호사와 중동 건설 노동자 등 5부로 나눠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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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이민·강제 이주·입양·파독 노동자..사진·영상 소개
한국이민사박물관, 이민 120주년 특별전 [한국이민사박물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인천시립박물관 산하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민 12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로 뻗어나간 한인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날의 물결, 제물포로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로 오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700여 점이 공개된다.

우리나라의 최초 공식 이민은 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에서 121명이 일본 여객선 겐카이마루(玄海丸)호를 타고 출발해 신체검사에서 탈락한 19명을 제외한 102명이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발을 디딘 것에서 시작됐다.

전시는 ▲세계 속 한인사회와 모국 기여 재외동포의 활약상 ▲하와이 노동 이민을 비롯해 고려인 강제 이주와 재일동포 ▲재외동포의 독립운동 ▲해방, 6·25전쟁과 미군 신부·입양 ▲파독 광부·간호사와 중동 건설 노동자 등 5부로 나눠서 소개한다.

6일 개막식에는 하와이 한인 디아스포라를 다룬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 상영회와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전시는 인천시 중구 월미도 소재 박물관 야외 전시장과 지하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도 모국 공헌에 앞장섰던 재외동포의 역사를 이해하고 삶을 공감해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연합뉴스와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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