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9월 美 전기차 판매 전년比 28% 증가

이태성 기자 2022. 10. 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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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차량 판매가 적었던 탓도 있지만 아이오닉5, 싼타크루즈, EV6 등 신차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적용으로 인한 효과가 언젠가는 분명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시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판매 감소는 아직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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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6만4372대, 기아는 5만6270대를 판매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6.4%씩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차량 판매가 적었던 탓도 있지만 아이오닉5, 싼타크루즈, EV6 등 신차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투싼이 1만297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1만761대, 싼타페 9192대, 팰리세이드 6778대, 쏘나타 6177대 순이었다. 기아는스포티지가 1만2412대 가장 많이 판매됐고 텔루라이드 8440대, K3(현지명 포르테) 8404대, 쏘렌토가 7350대로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는 1만1263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0% 감소했지만 전기차는 28.0% 늘어난 3533대가 팔렸다. 다만 지난 8월과 비교하면 아이오닉 5, EV6 등 주력 전기차 판매가 줄었다. 아이오닉5의 9월 판매량은 1306대로 전월(1517대) 대비 200대 이상 판매량이 감소했고, EV6는 400대 줄어든 1440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적용으로 인한 효과가 언젠가는 분명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시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판매 감소는 아직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전월대비 판매가 감소한 것은 작년말 올해 초 투입된 전기 신차들이 자연스럽게 페이드아웃 되고 있는 것"이라며 "원활하지 않은 반도체 공급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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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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