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중단하고 다 갈아엎자'.. 텐 하흐 유나이티드, '신 경영 예고'

조남기 기자 2022. 10.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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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을 갈아엎을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 가 전한 바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구단 고위층에 선수단의 재계약을 미뤄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한다.

정돈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재계약을 진행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건강한 회복이 더욱 늦춰지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만간 선수단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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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을 갈아엎을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가 전한 바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구단 고위층에 선수단의 재계약을 미뤄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한다. 정돈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하게 재계약을 진행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건강한 회복이 더욱 늦춰지기 때문이다. 에릭 텐 하흐의 감독의 미래 또한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재계약이 미뤄질 대상은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유지 비용이 상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까닭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건에 도움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급여를 대폭 삭감하거나 AC 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효과를 내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하는 게 나아 보인다. 실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대폭 감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심각한 현재를 지난다. 가장 최근엔 '맨체스터 더비'에서 참패했고, 그 광경을 지켜본 알렉스 퍼거슨 경의 괴로운 표정이 회자되기도 했다. 과거와 달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다시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아약스를 지도했고, 팀을 네덜란드 최강은 물론 유럽에서도 경쟁하는 레벨로 끌어올렸다. 그 작업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재현하고자 한다. 첫 걸음은 단연 '계약'이다. 어떤 선수와 장기적 동행을 하고, 또 어떤 선수와 결별을 택할지가 리빌딩의 시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만간 선수단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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