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전국 최초로 '워케이션(Workation) 페스티벌' 열린다

▲ 워케이션 포스터.

코로나19 이후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근무 형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관광도시 강릉에서 전국 최초로 ‘워케이션 페스티벌’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관광거버넌스 및 관광산업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연곡솔향기 캠핑장에서 ‘워케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워케이션 포스터.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가 합쳐진 신조어로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즐기는 새로운 원격근무 방식이다. 현재 외국계 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들도 워케이션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해변 오피스, 솔숲 오피스, 워케이션 패키지 부스, 토크 세션 등으로 조성된 ‘워케이션 체험 존’, 비건·로컬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 존’, 해변 요가·사운드 바스·댄스·명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 존’으로 구성됐다.

▲ 워케이션 포스터.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과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 기간 KTX 강릉역, 커피축제(아이스 아레나), 푸드살롱 행사(오죽한옥마을), 워케이션 페스티벌(연곡해변 캠핑장) 간 무료 셔틀 버스가 운영된다.

강릉 축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최상현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번잡한 도시와 기존의 환경을 벗어나 강릉에서 오롯이 일과 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릉의 워케이션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