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수도권·강남 출신 편중..수도권 65%, 강남3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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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생이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편중돼 지역 간 교육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2020∼2022학년도 입학생 수시·정시 시·도별 합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정시 전형 입학생 3396명 중 64.6%(2195명)가 수도권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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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고교 졸업생 중 수도권 출신 비율보다 16.0% 높아
서울대 입학생이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편중돼 지역 간 교육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2020∼2022학년도 입학생 수시·정시 시·도별 합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정시 전형 입학생 3396명 중 64.6%(2195명)가 수도권 출신이었다.
올해 초 고등학교 졸업생(44만5815명) 중 수도권 출신이 48.6%(21만6871명)인데, 서울대 입학생 중 수도권 출신 학생 비중은 16.0%포인트나 더 높은 셈이다.
또 올해 서울대 입학생 중 강남 3구 출신은 11.9%(403명)로 10명 중 1명 이상이 이른바 ‘강남 출신’ 학생이었다. 올해 전체 고교 졸업생 중 강남 3구의 비율이 3.1%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대 입학생 중 강남 출신 비중이 4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강민정 의원은 “서울대 신입생 분포에서 수도권과 강남 3구로의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향후 지역 간 교육 격차뿐 아니라 특정 계층과 지역 쏠림으로 인한 양극화가 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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