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당근마켓' 포쉬마크株, 네이버 인수 발표에 1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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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수를 발표한 북미 최대 패션 개인간거래(C2C) 커뮤니티 포쉬마크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4% 이상 급등했다.
포쉬마크 주가는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오후 8시24분 현재 뉴욕증시 나스닥 시간외거래에서는 정규장 대비 14.45% 상승한 17.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포쉬마크는 우리 비즈니스에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두 회사는 콘텐츠, 커뮤니티에 대한 공통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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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수를 발표한 북미 최대 패션 개인간거래(C2C) 커뮤니티 포쉬마크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4% 이상 급등했다. 포쉬마크 주가는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오후 8시24분 현재 뉴욕증시 나스닥 시간외거래에서는 정규장 대비 14.45% 상승한 17.82달러에 거래 중이다. 포쉬마크 주가는 전날 0.64% 하락한 15.57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네이버는 포쉬마크를 16억달러(약 2조3024억원)에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순기업 가치를 주당 17.9달러(약 2만5758.10원), 순기업가치 12억달러(약 1조7268억원)로 평가했다.
2011년 설립된 포쉬마크는 현재 총 8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우편번호 단위의 소셜・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말 기준 760만명의 구매자와 560만명의 판매자가 활동 중이다.
커뮤니티 활성 이용자 수는 3700만명에 이른다.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판매자도 나타나고 있으며, 매일 50만건 이상의 판매글이 올라오고 있다. 포쉬마크의 지난해 기준 연간 거래액(GMV)는 18억달러(약 2조5902억원), 매출은 3억3000만달러(약4748억7000만원)다.
네이버와 포쉬마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광고 수익화를 개선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하는 등 상당한 수익과 비용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포쉬마크는 우리 비즈니스에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두 회사는 콘텐츠, 커뮤니티에 대한 공통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검색, 인공지능 추천, 전자상거래 플랫폼 분야에서 네이버의 선도적인 기술은 포쉬마크의 글로벌 성장을 다음 단계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니쉬 샨드라 포시마크 CEO는 “장기적으로 우리는 네이버의 일원으로서 네이버의 재정 자원, 기술, 아시아 전역의 선도적인 입지를 활용할 것”이라며 “플랫폼을 확장하고 제품 및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새롭고 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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