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볼 꽃 황룡강서 다 본다'..황룡강 가을꽃축제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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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장성군은 알찬 콘텐츠로 축제 일정을 빼곡하게 채웠다.
8일과 9일, 축제 막바지인 15일 저녁 8시 무렵에는 황룡강 상공에 밤하늘 불꽃쇼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4일 "몸과 마음의 건강한 휴식, 그리고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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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장성군은 알찬 콘텐츠로 축제 일정을 빼곡하게 채웠다.
가장 주목되는 건 가을꽃이다. 올해도 '평생 볼 꽃을 황룡강에서 다 본다'를 목표로 가을을 상징하는 꽃인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핑크뮬리, 메밀꽃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빛깔의 꽃들을 강변에 식재했다.
정원과 포토스팟도 조성해 풍경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여유롭게 강가를 거닐기만 해도 축제 주제인 '쉼'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휴식이 메인 테마지만 공연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개막을 알리는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8일 장성문화예술회관)을 필두로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드림 드림 드림 하이! 7'(13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무료 자동차 극장(8일 장성댐) 등 이벤트가 이어진다.
예술과 인문학을 접목시킨 특색있는 공연도 열린다. 10일 오후 1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에서는 하서 김인후 선생의 생애를 예술적 감성으로 풀어낸 명품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묵죽도의 정, 예술이 되다'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극단 지니컬쳐의 단막극 '필암별곡'과 건국대 신병주 교수의 인문학 강연, 퓨전국악(팔도보부상), 전통탈춤(천하제일탈공작소)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필암서원은 조선시대 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묵죽도는 인종 임금이 스승인 하서 선생에게 직접 하사한 그림이다.
저녁에는 옛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축제기간 내내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축제 초반인 8~9일에는 유성은, 루이, 플라워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도예 체험부터 일자리 박람회(8일), 민속놀이 한마당(12일) 등 즐길거리와 가족단위 방문객이라면 어린이 테마파크를 찾으면 된다. 에어바운스, 천사전동카, 미니바이킹 등 7종류의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15일 오전에는 황룡강 걷기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총 5㎞ 구간으로,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옛 공설운동장)에서 접수한다.
장성에서 생산된 양질의 농특산물을 농가 직거래로 만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제철 과일과 야채, 특산품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8일과 9일, 축제 막바지인 15일 저녁 8시 무렵에는 황룡강 상공에 밤하늘 불꽃쇼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야밤에 즐기는 수상체험 '문(moon) 보트'도 마련됐다. 이름 그대로 달 모양 조명이 설치된 2인승 보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4일 "몸과 마음의 건강한 휴식, 그리고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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