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 게임 주축으로 기존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이하 NHN)이 그룹의 모태인 게임사업에 집중한다.

NHN은 지난 1일부로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통합했다.

NHN은 ▲게임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의 5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조직 통합을 통해 본사에 게임사업 역량을 결집, 그룹 모태인 게임사업에 강력히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및 아시아에 집중됐던 경쟁력을 웨스턴을 포함한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NHN의 글로벌 확장 키워드는 웹보드·캐주얼·미드코어다. 이들 게임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한 라이업이 준비돼 있다. 홀덤 장르의 ‘더블에이포커’, 미드코어 장르의 ‘다키스트데이즈’ 등이 대기중이다.

통합된 게임사업본부는 클래식웹보드사업, 모바일웹보드사업, 캐주얼사업을 포함한 3개의 사업그룹과 자체 제작 프로젝트를 포함한 2개의 제작그룹, 게임기술센터 및 게임사업전략실, 게임사업실, 컨텐츠프로덕션랩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사업본부의 수장은 NHN빅풋을 이끌어온 김상호 전 대표가 맡았다.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NHN 정우진 대표는 “대외환경 변화와 웹3.0 대중화 흐름 등 게임산업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며, 게임을 주축으로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타 사업 부문 간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희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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