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중흥그룹,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사회공헌활동 진행

김연하 기자 2022. 10. 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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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방안"이라고 말했고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총 5개 가구의 개보수를 완료했고 예정된 2건도 한국 해비타트와 끝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포근한 보금자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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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의 임직원들이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고 이용근 선생의 후손인 이태백씨가 거주하는 노후 주택의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서울경제]

4일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고 이용근 선생의 후손 이태백씨의 노후주택에서 진행됐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과 환경정리, 문·창호 교체, 처마 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독립유공자 고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 학생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옥고를 치렀으며, 2005년 고인의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에만 5개 가구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방안”이라고 말했고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총 5개 가구의 개보수를 완료했고 예정된 2건도 한국 해비타트와 끝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포근한 보금자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도 한국해비타트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총 7가구의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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