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김문수 "조직되지 않은 90% 근로자 목소리 듣겠다"

YTN 입력 2022. 10. 4. 09:34 수정 2022. 10. 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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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임명했습니다. 앞으로 윤 정부의 노동 개혁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뉴스 핵심관계자와 만나는 시간, 오늘은 새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만나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김문수]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앵커]

잠시 후면 취임식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축하 드리고 소감 한 말씀 여쭙겠습니다.

[김문수]

10시면 취임식을 하는데요. 오늘 이렇게 여러 가지 국제적으로나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태에서 노사 관계 갈등이 심각한 상태에서 제가 경제사회노동위원장으로 취임을 하게 되는데 아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서 많은 어려운 우리 근로자들 또 기업인들, 국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잘 듣고 잘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셨는데 앞서 윤석열 대통령 만나셨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경사노위원장 자리를 제안했다고 하던데 위원장님께 어떤 역할을 가장 많이 강조했습니까?

[김문수]

대통령께서는 잘해 주라 이런 정도지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어떻게 해 달라 이런 말씀은 없으셨고요. 제가 그래도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저는 공장에서도 한 7년 있었고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도 제가 6년을 했고 또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8년 동안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관계를 많이 했기 때문에 믿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세세한 말씀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보면 근로시간 유연화도 있고 직무성과급제 도입도 했고 노동시장 개편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노동개혁 중에서 지금 위원장께서 보시기에 가장 필요한 부분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김문수]

여러 가지 다 중요하겠습니다마는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조직된 10%,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에 10%가 조직돼 있는데 그 나머지, 조직되지 않은 90%의 어려운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찾아가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는 것. 그리고 정부 각 부처가 함께 도와드릴 수도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게 아니냐 생각합니다.

[앵커]

조직되지 않은 나머지 90%의 근로자를 위해서 할 일을 하시겠다는 말씀으로 제가 이해를 했고요. 지금 민주당과 정의당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 노란봉투법입니다. 이거 문제가 많은 법이다, 이렇게 앞서 말씀하셨는데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김문수]

노란봉투법은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나라의 파업과 불법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파업은 괜찮은데 불법으로 인해서 일어난 손실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인데 그 자체를 극도로 제한함으로써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나 이런 데서 일방적인 피해를 더 늘려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대한민국 법치를 위해서 신중하게 잘 검토하고 국민적 합의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 국회에서 다수 의결로 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115석이고,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이런 데가 185석 아닙니까. 그러니까 다수결이라는 이름 아래 일방적으로 이런 중요한 법 체계를 흔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된다, 이런 말씀입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 이후에 파업 사태가 잇따랐지 않습니까?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친기업 성향을 띤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파업 사태를 보면 위원장님의 시선은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김문수]

윤석열 대통령이 꼭 친기업적이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고요. 저보고도 친기업이다 이렇게 하시는데 저는 기업을 운영해본 적이 한 번도 없고요.

저는 전부 노동자 생활밖에 안 해봤고 노조위원장만 해봤고 제 아내도 노조위원장 출신이고 우리 형님도 서울은행 노조위원장을 했고 제 동생도 노조 결성을 하다가 투옥이 돼서 감옥 생활도 했고 그래서 우리 집안에 기업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저도 한 번도 기업 한 적도 없고 저와 우리 집안 전체가 친노조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말씀은 상당히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양대노총 등에 대해서는 위원장님의 임명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표명을 하더라고요. 노동계와 어떻게 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신지 복안이 있으십니까?

[김문수]

한국노총의 경기도노총 의장은 1대부터 16대까지 전원이 다 제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다라고 지지 성명을 내주셨고요. 또 전라남도 노총 의장 이신원 의장님도 지지 성명을 해 주셨고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지지를 해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한국노총 부분은 큰 문제가 없이 제가 잘 전에부터, 지금 현재도 조합원 중의 한 사람이고요. 제가 한국노총에 있는 시니어노조 이런 데 조합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노총과의 관계는 앞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보고, 민주노총도 마찬가지로 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 경기도립 의료원 6개 노조가 다 민노총 중에서도 강성 노조였는데 제가 끊임없이 계속 병원장하고 노조 위원장, 제가 가서 6개 전부를 열 번 이상 돌면서 애로사항을 해결해서 원만하게 잘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에서 민주노총도 저를 잘 알고 계시고 또 앞으로 제가 노력을 해서 관계를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앵커]

취임식 하시고 나서 언제쯤 양대노총과 상견례 자리를 가질 계획이신가요?

[김문수]

지금 벌써 저희가 제안을 해서 한국노총은 하도록 이렇게 돼 있는데 민주노총 쪽에서는 아직 답이 없습니다마는 제가 정성을 다해서 계속적으로 대화를 제의하고 제가 잘 말씀을 서로 듣고 나눠서 어려운 점을 해결해 드리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위원장님께서 위원장님도 그렇고 부인 되시는 분도 그렇고 가족이 친노조 성향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노동계에서는 반노조 우편향 인사라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또 유튜브를 통해서 알려진 발언들 때문에 노동계와 대화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런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 계획이십니까?

[김문수]

그게 오해가 많으신데요. 저보다도 더 평생을 계속, 저는 대학 다닐 때부터 청계천 청계피복부터 시작해서 제가 전태일 기념사업회를 만들고 초대 사무국장을 했습니다. 제가 전태일기념관을 창신동에 사들였고요. 그때 외국에 돈을 끌어다가 사드렸고 청계피복노동조합사무실도 제가 사들였고 또 근로자들을 위한 전국 공단 6개 지역, 구로공단부터 시작해서 6개 공단 지역에 어린이집도 제가 다 만들어줬습니다. 그래서 여러 측면에서 오해가 많으신데 그런 부분을 차츰 대화를 통해서 좁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크고 작은 파업들이나 시위들이 예정이 돼 있고 앞으로 또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노사 갈등에 대한 현 정부의 기조를 보면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는 부분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하겠지만 법과 원칙을 벗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라는 방침이거든요. 위원장님께서도 이 생각에 동의하십니까?

[김문수]

저는 직접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나 검찰 이런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저는 경사노동위원장은 대화를 더 중시를 할 수밖에 없고 경찰이나 검찰 또 법원이나 이런 데 있는 분들은 법치를 더 중시하겠습니다마는 저는 법치 이상으로 대화와 타협 그리고 함께 손을 잡고 모색해 나가는 이런 쪽에 더 주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하셔야 될 일들이 많기 때문에 아무튼 저희 경사노위의 현명한 판단을, 대처를 기대하면서 많은 대화 소식이 들리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위원장님. 다시 한 번 취임 축하드리고요. 오늘 말씀 여기서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문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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