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향한 빅 클럽 러브콜..伊 기자 "나폴리가 가만히 있진 않을 거야"

(베스트 일레븐)

SSC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타 리그로 떠날까 벌써 우려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앞서 치른 이탈리아 세리에A 7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고, 날카로운 헤딩 슛으로 벌써 2골이나 기록했다. 공수에 걸쳐서 나폴리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영광도 안았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맹활약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빅 클럽들이 일찌감치 김민재를 영입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올로 바르지자 기자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1스테이션 라디오'에 출연해 김민재의 유럽 빅 클럽의 공세에 대한 질문에 "김민재는 무장한 상황이다. 바이아웃 조항이 다음 시즌부터 유효하다. 그러나 올해 연말부터 유럽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한다면,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1년 계약 연장과 함께 연봉 인상을 제안할 거다. 바이아웃 금액 인상도 이뤄질 것"이라며 나폴리 구단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부터 해외 리그 팀을 상대로 5,000만 유로(약 68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그러나 김민재의 활약상을 고려하면, 5,000만 유로가 저렴한 금액으로 느껴질 법 한 상황이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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