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국제사회 결연한 대응 직면할 것..'文 감사' 언급은 부적절"(종합)

김일창 기자 유새슬 기자 2022. 10. 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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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의)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추진하고, 문 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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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질의응답..北 미사일 日 상공 날아 尹 "NSC 참석할 것"
"순방 성과 거양했다 생각..경제, 불안치 말라 정부가 챙길 것"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10.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의) 무모한 핵 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추진하고, 문 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순방' 논란에 대해서는 재차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또 4000km 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추정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무평리는 북한이 올 1월에도 IRBM '화성-12형' 시험발사를 했던 곳이다.

NHK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동북지방 상공을 통과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의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부터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한다"며 "저는 중간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추진하고, 문 전 대통령이 이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한 데 대해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누구도 성역이 없다는 것인가'란 질문에 "뭐 일반원칙 아니겠냐"고 답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여야 정쟁이 가열되고 순방 논란도 여전히 정쟁화되는 부분에 대해 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그래도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의 자신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에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이 있고, 계속 조야에서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 보더라도 한국 정부가 이런 경제 불안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단 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에 대한 신임도를 제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여튼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우리가 성장동력도 계속 살려가면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자 뉴욕 피치사에서 대외신용도를 평가했는데 우리가 일본보다도 두 단계 높은 AA-로 아직은 대외적인 평가가 좋은 상태"라며 "지금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서 수입원자재 가격이 상승해서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연말 누적 기준으로는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이어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해야 할 경제활동을 하시고 정부가 꼼꼼하게 24시간 비상체제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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