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상공 통과 北미사일, 고도 1000km·20분간 4000km 이상 비행"(상보)

김정률 기자 2022. 10. 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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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오전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이 일본 동북 지방 상공을 통과해 약 4000㎞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20분간 4000㎞ 이상을 비행한 후 일본 열도 동쪽 3000㎞ 해역에 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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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추정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2022.10.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이 일본 동북 지방 상공을 통과해 약 4000㎞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20분간 4000㎞ 이상을 비행한 후 일본 열도 동쪽 3000㎞ 해역에 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미사일의 비행고도는 1000㎞로 추정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후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의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의 반복된 행동은 국제 평화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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