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한풀 꺾였지만.. 'GTX 호재' 양주·파주·평택 등 주목

김순환 기자 2022. 10. 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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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침체와 대출 금리 인상, 물가 고공행진 여파로 부동산 분양시장도 한풀 꺾이고 있지만 경기 양주와 파주, 동두천, 평택, 안성 지역의 분양 시장은 여전히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4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양주시 등에서 공급하는 주택은 거주 기간과 청약 조건 등은 물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상향 등 대출 규제도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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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지역 해제·대출규제 완화

최근 경기 침체와 대출 금리 인상, 물가 고공행진 여파로 부동산 분양시장도 한풀 꺾이고 있지만 경기 양주와 파주, 동두천, 평택, 안성 지역의 분양 시장은 여전히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라는 호재도 작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양주시 등에서 공급하는 주택은 거주 기간과 청약 조건 등은 물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상향 등 대출 규제도 완화된다.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지역의 경우, GTX 효과도 누릴 전망이다. 주택 분양 대행사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광역 교통망 호재는 부동산 상승의 핵심 요소”라며 “실수요자라면 입주 3∼4년 뒤 시세 상승 등을 고려한 청약 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주시에서는 HL 디앤아이한라㈜가 회정동 194-1번지 일원에서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조감도)’를 10월 중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84㎡ A타입 184가구 △84㎡ B타입 64가구 △78㎡ A타입 114가구 △78㎡ B타입 65가구 등 총 427가구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다양한 개발 호재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춰 양주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양주 덕정∼수원) 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삼성역까지 27분이면 갈 수 있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채광성이 좋고 통풍성이 우수한 판상형인 데다 ‘4-베이(Bay)’ 설계(전면베란다에 방 3-거실을 배치하는 형태)가 적용됐다. 단지 주변에 초교 8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가 있다. 추가로 초·중·고 설립도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도 10월에 양주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을 분양한다. 59㎡와 84㎡, 1172가구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과 가깝다. 파주시에서는 SM동아건설산업과 SM삼환기업이 10월 중에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499가구)’과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457가구)’ 분양에 나선다. 평택에서는 화성산업이 장당동 산12-5번지 일원에서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80∼110㎡, 총 1296가구 규모다. 안성에서는 효성중공업㈜이 공도읍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90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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