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축구 스타 이과인, 올 시즌 마치고 은퇴 선언

김상윤 기자 2022. 10. 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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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왼쪽)이 2016년 3월 볼리비아와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팀의 득점을 기뻐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35·인터 마이애미)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과인은 4일 “원치 않았지만 축구와 작별할 날이 찾아왔다”며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과인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 유벤투스, AC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명문팀에서 뛰며 트로피 14개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75경기 31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과인은 또 2010 FIFA(국제축구연맹)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에 1대4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이과인은 올해 인터 마이애미에서 26경기 14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이과인은 “3~4개월 전 이미 결정 내렸다”며 “마지막 목표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했다. MLS는 리그 7위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데,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두 경기를 남겨놓고 동부 콘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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