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尹대통령 "성역없는 조사가 일반 원칙..감사원은 독립된 헌법기관, 언급 적절하지 않아"

김미경 2022. 10. 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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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와 관련해 "성역없는 조사가 일반 원칙"이라며 "감사원은 대통령실과 독립된 헌법기관이다. 대통령이 (조사와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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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와 관련해 "성역없는 조사가 일반 원칙"이라며 "감사원은 대통령실과 독립된 헌법기관이다. 대통령이 (조사와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3개국 순방이 정쟁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외교활동은 오로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것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또 4000km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국군의날 (기념사)에 밝혔지만, 이런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9시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저는 중간에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예측, 계속 지금 조야에서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정부가 경제불안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체가 경제신인도를 제고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성장동력을 계속 살려가면서 잘 챙겨가겠다"고 했다. 이어 "9월 27일자 뉴욕의 피치가 해외 신인도를 평가했는데 우리는 일본보다 두단계 높은 AA-라는 대외 평가가 있는 상황이고, 지금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무역 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연말 누적 기준으로는 경상수지가 계속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해야 될 경제 활성화 조치는 정부가 꼼꼼하게 24시간 비상체제로 잘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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