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주축 다 뛴 NBA 정규리그 1위팀, 호주 리그 팀에게 대패

이보현 2022. 10.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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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호주 리그 팀에게 대패한 NBA팀이 나타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한 피닉스 선즈 구단은 3일(한국시간) 애리주나주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프리시즌 아델레이드 서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4-134로 패배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제아무리 프리시즌 경기라 할지라도 NBA 팀이 호주리그 팀에게 134점을 내주는 수비력으로 패배했다는 사실은 팬들을 우려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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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호주 리그 팀에게 대패한 NBA팀이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이번 비시즌 가장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여준 피닉스 선즈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한 피닉스 선즈 구단은 3일(한국시간) 애리주나주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프리시즌 아델레이드 서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4-134로 패배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아델레이드는 호주 리그 소속 농구팀이다. 제아무리 프리시즌 경기라 할지라도 NBA 팀이 호주리그 팀에게 134점을 내주는 수비력으로 패배했다는 사실은 팬들을 우려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NBA팀이 시범 경기서 비NBA팀에게 이처럼 대패한 사례는 역사상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따금 벤치 멤버만 가동하며 경기를 치르는 NBA팀들이 있더라도 이 벤치멤버들의 기량이 타 리그 선수들을 압도하는 것이 NBA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피닉스는 이날 경기서 크리스 폴,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미칼 브릿지스, 캠 존슨으로 이어지는 베스트 5를 전부 출격시켰음은 물론, 벤치에서 토리 크레익, 랜드리 샤밋, 캠 페인, 비스맥 비욤보까지 사실상 차기 시즌 핵심 전력을 전부 가동한 경기였다.

페인이 23점, 브릿지스와 에이튼이 2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무명 선수 크레익 랜들 2세에게 35점, 로버트 프랭크스에게 32점을 내주는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대패를 당하고 만 것이다.

피닉스는 이번 비시즌 가장 어수선한 팀이었다. 로버트 사버 구단주가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았고, 주전 센터 에이튼과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단 한 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고백을 하며 불화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여기에 주전 포워드 제 크라우더 역시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요청을 하며 피닉스 구단 내 문제가 심각함을 엿보게 해주었다,

그 결과를 엿볼 수 있는 한판이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64승 18패를 거둔 전력에서 제 크라우더 정도를 제외하고 전부 출전했다. 하지만 케미스트리가 안 갖춰지고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에서 호주 리그 팀에게 134점을 내주며 대패하고 말았다. 리그 개막이 얼마 안 남았다. 재정비가 시급해보이는 피닉스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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