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추진 여파에,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 돌파할 것"

이용성 기자 2022. 10. 4. 0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가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세 자릿수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CNBC가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OPEC+는 오는 5일 OPEC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회의를 갖고 일일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가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세 자릿수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고 CNBC가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OPEC+의 두 중심축인 빈살만(오른쪽) 사우디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서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OPEC+는 오는 5일 OPEC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회의를 갖고 일일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원유 수요가 하락하는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현재 상황에서 국제유가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감산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OPEC+의 대규모 감산은 이미 에너지 주도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와 싸우고 있는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가할 위험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국제유가는 5% 내외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5.2% 급등한 배럴당 83.6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4.37% 급등한 배럴당 88.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원유 중개업체 PVM 원유 어소시에이츠의 수석 분석가 스티븐 브레녹은 이날 보고서에서 “동절기가 다가오고 있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브렌트유가 향후 3개월 동안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세 자릿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