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Q 백화점 호실적에 컨센서스 상회-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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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에 대해 금리 상승은 부정적이나 본업의 호실적과 지분법 회사의 손익 개선이 이자 비용 증가를 일부 상쇄, 올해와 내년에 순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3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4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롯데온은 3분기에는 4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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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에 대해 금리 상승은 부정적이나 본업의 호실적과 지분법 회사의 손익 개선이 이자 비용 증가를 일부 상쇄, 올해와 내년에 순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023530)의 9월30일 종가는 8만6500원이다.
3분기 연결 기준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4조1787억원,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413.2% 증가한 규모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를 4.2%, 14.7%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국내 백화점은 전분기와 동일하게 패션이 양호한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15~16%의 양호한 기존점 신장과 영업이익 11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작년 3분기에 국내 백화점은 희망퇴직을 진행, 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4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롯데온은 3분기에는 4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마트는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양호한 기존점 신장과 이커머스
사업부 이관 효과로 24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도 백화점의 양호한 매출 성장과 시네마의 턴어라운드 지속 등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이어지며 양호한 이익 흐름을 예상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지난 4년간 체질 개선을 진행, 2018년 연말 기준 557개였던 슈퍼는 올해 2분기 기준 391개”라며 “백화점은 리뉴얼을 통해 상품기획(MD)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말 10% 초반 수준이었던 명품 매출 비중은 현재 20% 초중반까지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쇼핑은 상반기에 체질 개선 효과와 매장 리뉴얼, 우호적인 영업 환경 덕분에 판관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그는 “이커머스 부문이 3분기에도 큰 적자가 기록하는 점은 아쉽다”면서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낮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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